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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음악협회, 문화재야행 '근대화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예산군은 예산의 문화유산인 예산성당과 예산 호서은행 본점을 활용한 2023 문화재 야행 ‘모더니 그린 달빛’을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5000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2023 문화재 야행은 관람객들에게 예산군의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예산 최초의 근대식 건축물인 예산성당에서 열린 ‘근대한 콘서트’는 음악으로 예산 지역의 근대 역사를 톺아보는 의미 있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근대한 콘서트’를 기획한 (사)한국음악협회 예산군지부 오현주지부장은 “기존에 서양음악가와 음악사를 해설하는 콘서트는 많지만 예산의 근대사와 함께 근대음악을 연주하는 최초이다.
이번 공연기획의 가장 어려웠던 점은 일반적인 공연이 아닌 근대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고 시대별 대표적 음악을 선곡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현존하는 악보가 거의 없고 있어도 대부분이 단선율 악보여서 연주곡에 알맞게 작업하는 괴정이 필요했다.
그렇게 지역의 근대사를 돌아보며 음악과 결합하여 기획하고보니 <음악으로 만나는 근대사 렉쳐 콘서트>가 되었다. 이 콘텐츠는 교과서로만 역사를 배우는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공연이 될 것이라 사료되어 기회가 된다면 예산지역 학교를 순회하는 공연도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예산신문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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